부천FC 1995가 2009시즌을 함께할 선수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17일 부천FC는 홈페이지를 통해 39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39명의 선수단 중 2008시즌을 함께했던 선수들은 최영민, 김태륭, 김민우 등을 비롯해 19명이며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은 장재완, 남웅기, 박문기, 이승현 등 22명이다.
39명의 선수단은 두 달여의 테스트를 거쳐 선정됐다. 테스트에 임한 선수들만 60여명이 되는 부천은 냉정한 기준으로 선수명단을 확정했다.
기준이 엄격했던 만큼 신입선수들의 이력은 대단하다. 미드필더 장재완은 고려대학교와 울산현대, 안산할렐루야를 거친 실력파다. 탄탄한 수비진에 한층 무게를 더할 박문기도 전남드래곤즈를 거쳐 싱가폴 프로리그 수퍼레즈에서 뛴 경력을 갖고 있다. 부족했던 득점력을 강화해줄 기대주 이승현과 수비수 이설민은 지난 시즌까지 N리그 대전한수원과 국민은행의 주축멤버였다.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활약했던 박지성과 베트남 프로리그 나트랑FC에서 뛰었던 서윤재도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포워드 최우석은 U-17 국가대표 경력을 지닌 최대어다. 한국축구의 희망으로 불리며 이청용 등과 함께 이름을 나란히 했지만 부상과 해외진출 실패로 부천에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진설명 : 부천의 2009시즌 영입 최대어 중 한명인 미드필더 장재완(7번). 지난 부천OB vs YB의 자선경기에 참여한 장재완의 모습 >
기존 선수들 중 19명이 잔류한 것도 이례적이다. K3리그 특성상 개인적인 사정과 생업이 주가 되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온고지신'이다. 이한진과 양경환, 유병훈이 주축이었던 수비진은 이설민, 박문기의 영입에 채주봉의 복귀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주전경쟁이 펼쳐진다. 김태륭, 김대환이 중심을 잡고 있던 미드필더 진도 장재완과 박지성의 합류로 더할 나위 없이 믿음직해졌다. 득점력이 부족했던 공격진은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한석진과 김민우에 최우석, 이승현 등의 합류로 코칭스텝에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임명하 조민 등도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 드래프트를 거친 즉시 전력감이다.
< 사진설명 : 부천의 연습경기에 참가한 수비수 박문기(왼쪽). 박문기와 김태륭은 2006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다. >
곽창규 감독체제에 공석인 코치직에는 새로운 플레잉코치 남웅기의 입단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남웅기는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현대와 상무에서 활약했으며 서산시민구단과 싱가폴 수퍼레즈에서 플레잉코치를 역임했다. 국내리그를 비롯해 싱가폴 리그까지 성인 팀만 10개 팀을 넘게 경험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20대 중반의 선수들이 주축인 부천은 올 시즌 맏형 역할을 해줄 남웅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부천FC의 2009시즌 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GK
1. 박정태 21. 최영민 31 김관회 41. 전영웅
DF
2.이한진 3.양경환 4.박문기 5.이설민 6.김제진 13.유병훈 20.남웅기 27.채주봉 28.이강선 32.이범준 37.카 카 42.양은혁
MF
7.김태륭 14.장재완 15.정동경 17.김대환 19.권요한 23.장상범 24.김두교 26.서윤재 29.조 민 30.곽태수 34.박지성 77.김진우
FW
8. 한석진 9.이승현 10.김민우 11.정현민 16.최우석 18.문경민 22.장재원 25.김진호 33.신강선 36.임명하 38.세바스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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